마이크로소프트, XBOX 엘리트 무선 컨트롤러2 국내 출시
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오는 11월 4일 Xbox 신형 컨트롤러 '엘리트 무선 컨트롤러2(이하 엘리트 패드2)'를 국내 출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지난 6월 E3 2019 컨퍼런스를 통해 공개된 엘리트 패드2는 엘리트 컨트롤러의 2세대 버전으로 보다 강력해진 성능과, 다양한 커스터마이징 및 내구성 강화를 위해 재설계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1세대 엘리트패드 사용자들의 피드백을 반영하여 30가지 신규 기능을 추가 했다고 합니다.
엘리트 패드2의 새로운 기능으로 텐션 조절 가능한 썸스틱으로 사용자는 썸스틱 텐션을 3단계로 조절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트리거 락이 개량돼 트리거 가동 범위를 보다 짧게 조절할 수 있게 되어서, 더욱 빠르게 사격이 가능해졌습니다. 엘리트패드2 는 헤어 트리거 락 조정을 자동 인식함으로써 사용자가 Xbox 액세서리앱을 별도 변경할 필요가 없어졌으며, 아울러 고무 소재의 그립이 컨트롤러 상단까지 확장돼 그립감이 더 좋아졌습니다.
그리고 전작의 엘리트패드 보다 강력해진 커스터마이즈 기능이 가능해졌습니다. 엘리트 패드2는 다양한 종류의 스틱과 패들이 제공을 하며, 사용자는 선호나는 본인이 선호하는 게임 스타일에 맞춰서 스틱과 패들을 변경 할 수 있게 되었으며, 커스텀 프로필은 최대 3가지 까지 저장이 가능해졌습니다. 또한 프로필 전용 버튼을 이용해 손쉽게 자신이 저장해놓은 커스텀 설정으로 전환이 가능해졌습니다. 프로필 변경 기 컨트롤러 상단에 탑재된 LED 색상이 변경 되어서 사용자가 편하게 확인이 가능해 졌습니다. 그 외 엘리트패드2는 블루투스, USB-C 등의 옵션이 지원이 됩니다.
내구성 부분에서는 Xbox 컨트롤러 역사상 최초로 내장 배터리를 탑재 했으며, 해당 배터리는 1회 충전으로 최대 40시간 사용이 가능하며, 사용자가 충전 옵션을 선택할 수 있도록 USB-C 케이블 및 충전용 도크가 함께 제공되었습니다. 그 외에도 내구성 확보를 위해 범퍼, 썸스틱, 그립 소재를 다시 재설계 했습니다.
엘리트 패드2는 오는 11월 4일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Xbox One 시장에서 공식 출시가 되었으며, 사전 예약 판매는 11월 1일 오늘부터 참여 리테일러를 통해 진행 됩니다. 가격은 207,000원 입니다.
전작인 엘리트패드의 경우 처음 출시 당시만 해도 어머어마한 인기를 끌었으며, 초기에는 물량 부족으로 구매하기도 쉽지 않았던 제품이였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비판도 있었는데요. 우선 좋은 제품이긴한데 비싸다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당시에 프리미엄 패드로 나왔던 만큼 상당히 비싼 가격대를 책정이 되어서 많은 불만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출시한지 8개월만에 100만대가 팔렸습니다. 이처럼 엑스박스 유저나 플레이테이션 유저 등을 가리지 않고 많은 주목은 받았던 제품이였습니다.
그렇지만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문제가 있었습니다. 우선 내구도 부분에서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립의 사이드 부분 고무 부분이 사용자의 습관 및 사용연한에 따라서 고무가 늘어지는 현상이 빈번하게 보고 되었으며, 설계 결함으로 인해 힘을 많이 받게 되는 부분이 고정되어 있지 않았고, LB/RB 부분의 내구성이 매우 약한 편 등 고급형의 제품에 비해서 내구성 부분이 다른 일반적인 패드랑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또한 블루투스를 지원하지 않았으며, PC에서 무선으로 사용하려면 전용 리시버가 필요 했었습니다.
이처럼 여러 문제점이 있었지만 그럼에도 많이들 구매한 이유가 그래도 기존의 패드보다는 정밀성과 정확도와 커스텀 버튼 매핑 등 다양하게 사용자가 원하는 커스텀이 가능하다는 이유에 비싼 가격과 내구도임에도 많이들 구매했던 제품이였습니다.
그럼 엘리트패드가 이번에 엘리트패드2로 돌아왔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엘리트패드2는 디자인보다는 기능과 성능에 초점을 잡았다고 생각이 됩니다. 디자인도 기존에 사용했던 매끄한 디자인보다는 그립감을 높이기 위해서 고무를 추가 했습니다. 솔직히 전작에 엘리트패드도 그립감은 좋았는데 굳이 고무를 추가해서 그립감을 높일 필요가 있었나 하는데 그래도 그립감은 확실히 좋아보이긴 합니다. 디자인은 전작에 좀더 깔끔해서 좋았다고 생각하지만요.
그 외 다양하게 개선이 되었겠지만 제일 마음에 든건 블루투스 지원이였습니다. 기존에 블루투스 지원이 되지 않아서 PC에서 사용이 불편했는데 그 부분에서는 꽤 좋아졌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이번 엘리트패드2는 내장배터리를 지원합니다. 개인적으로 외장 배터리가 더 좋았던 만큼 이부분은 아쉽습니다. 기존에 듀얼쇼크가 내장배터리가 폐급으로 안좋았던 만큼 불안하기도 합니다. 또한 내장은 배터리 수명이 떨어지면 교체하기도 불편한데 외장형은 교체하기도 편하고 내장배터리가 좋으신 분들은 추가로 차지킷이나 도킹류 제품 사용하셔도 충분히 만족할 만한 성능이 보이기도 해서 사용자가 원하는 걸 선택 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내장배터리로 나오니 방법이 없어졌습니다.
이건 MS가 패드 장사를 하겠다는 상술이 아닐까 생각도 해봅니다. 그 외 3단 트리거 과 범퍼 개선 등은 좋은 소식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엘리트패드2도 충분히 매력적인 컨트롤러라고 생각 됩니다만 가격 부분에서 상당히 비싼 만큼 구매를 신중히 고려해서 구매 하시는걸 추천 합니다.
지금까지 게임의 다양한 소식을 전달해드리는 티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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