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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블리즈컨, 블리자드 대표 개막식에서 사과

by ZeroJS 2019. 11. 2.


2019 블리즈컨, 블리자드 대표 개막식에서 사과



지난 10월 12일, 블리자드 제이 알렌 브랙 대표는 하스스톤 e스포츠에서 홍콩 지지 발언을 한 프로게이머 '블리즈청' 선수를 강력한 제재한 것에 대해 성급한 결정이었다며 사과문을 발표한 바 있었습니다. 브랙 대표는 오늘 2019 블리즈컨 개막과 동시에 이에 대한 이야기를 가장 먼저 꺼냈습니다.


 

블리즈컨 오프닝 행사 무대에 오른 블리자드 사장인 제이 알렉 브랙 대표는 가벼운 인사 말과 곧바로 하스스톤 사태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브랙 대표는 "한 달 전, 하스스톤 e스포츠에 어려운 순간이 있었다. 당시 우리는 너무 성급한 의사결정으로 사태를 악화시켰다. 그에 대해서는 후회가 많지만, 가장 아쉬운 점 두가지를 꼽자면 우리가 꼭 제시했어야 하는 표준을 세우지 못했고, 블리자드의 소명의식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했다는 것이다"라며 "이것에 대해 이 자리에서 사과드린다. 우리는 너무나 섣부른 결정을 했다. 앞으로 우리는 더 잘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블리즈컨을 통해 우리가 여러분과 함께 하고자 하는 노력을 봐 주시길 바란다. 우리는 언제나 여러분들의 의견을 들을 것이다" 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10월 초에 발생한 하스스톤 사태 이후, 게이머들 사이에서는 블리자드가 중국 자본에 굴복했다며 비난을 받아왔습니다. 일각에서는 중국 국적 캐릭터인 오버워치 메이를 자유의 상징으로 삼자고 주장 했으며, 홍콩 관련 티셔츠를 입고 블리즈컨에 참가하자는 이야기가 있거나, 실천으로 옮겨 블리즈컨 행사에게 해당 티셔츠를 나눠주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블리즈컨 행사를 찍는 카메라의 중국 주석을 닯은 것으로 알려진 '곰돌이 푸' 배지를 단 관객이 카메라 잡히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이처럼 상당히 블리자드 이미지에 강한 타격을 준 이번 하스스톤 사태에 대해서 브랙 사장은 지난 사과문을 통해 블리자드는 중국 편을 들어 홍콩 시위 탄압에 앞장서고 있다는 설에 대해 전면 부정 했으며, 정치 문제를 떠나 게임과 토너먼트에만 집중하게 하기 위한 규칙이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게이머들과 많은 사람들은 블리자드가 충분한 의견 수렴과 논의 없이 곧바로 해당 선수를 제재하고 상금을 몰수 한 것에 대해서 상당한 비판과 비난이 있었습니다.


그런 문제에 대해서 브랙 사장은 다시 한번 2019 블리즈컨에서 당시 있었던 제재와 상금 몰수에 대해서 자신들의 잘못이라고 인정하고, 다시 한번 많은 게이머들에게 사과를 했으며, 앞으로는 더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개인적인으로..


개인적으로 이번 2019 블리즈컨의 오프닝 행사 무대에서 블리자드 대표의 사과로 시작을 알리는 것은 많은 의미를 가졌다고 생각 합니다. 블리자드가 이 문제에 대해서 굉장히 많은 관심을 가졌으며, 또한 많은 반성과 자신들의 잘못을 인정을 알리는 모습이라고 생각 합니다.


저는 오히려 이번 사과로 인해 블리자드가 왜 게임업계에서 그동안 높은 지지를 받는 이유를 조금은 알 것 같았습니다. 자신들의 잘못을 인정하고 더욱더 좋은 모습으로 성장하겠다고 하는 발언에 대해서는 한 회사의 대표로서 굉장히 어려운 결단이라고 생각 합니다.


하지만 그런 결단을 통해서 앞으로 블리자드는 더욱더 성장 할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생각 합니다.


또한 이번 2019 블리즈컨에서 디아4, 와우 확장팩인 어둠땅, 오버워치2 등 그동안 루머로 많은 관심일 가졌던 것들을 다 같이 공개를 통해서 많은 게이머들을 흥분 시켰습니다.


그동안 라이엇에 강력한 모습으로 급성장을 보였는데, 이번 블리즈컨으로 다시 한번 블리자드가 어떤 회사인지 보여주지 않았나 생각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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